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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읽기만하다가 직접 글을쓰려니
어색하고 이상하네요
먼저 전 30살 된 여자사람이고
2달전까지 일반 회사에서
일하다가 잠시(?)쉬고있습니다
그동안 조금씩 느끼긴했지만..
제가 쇼핑중독에걸린것같아요..ㅜ.ㅜ
30살인저는 현재
통장잔고가 1500만원...
20살때 이후로 한번도 일을쉰적도없고
하물며 3년전 직장에서 퇴직금으로 800만원가까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잔고가 이정도네요..
제가 정말 극심하게 고민되는이유는
예전보다 심해지는 제 중독수준의 소비패턴때문인데요,
급여 180만원중 카드내역을보니 70만원 정도가 매달옷값으로 나가더라구요..
그밖에 제가 매달 정기적으로 내는 공과금 및 핸드폰요금이 끽해야 25만원에서 30만원, 주유비 15만원정도인데..(차는 26살때 2천만원 정도의 중소형차샀어요)
매달 카드값에 허덕여요..
옷 뿐만아니라 화장품이며,각종 자질구리한것들..
구입하고나서도 입지않는옷,사용하지않는물건들도 많구요..
저도 제가왜이러는지 답답하고 미치겠어요..
더군다나 지금은 쉬고있는중이라
더아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꼭필요하지않는것들도 세일한다는문자한통에 이성을잃고 무작정 사고봐요..
적금을 깨기가겁나서
이제는 친오빠에게 돈을 빌려서까지 사고 있네요..
결혼도해야하는 나이이고
저도제가 너무 싫어미치겠어요..
이거 병인거죠..
어떻게 고칠방법없을까요?
옷이나 화장품 구두 등 산것들을
계산해보니 대략 1년에 천만원정도는 사들인것같아요..
이렇게된지 7~8년가까이됐으니...
휴..
십만원훌쩍넘는 옷들도 사놓고 한번입고
남들주거나 버리거나...
가만보니 단지 사는것에 희열을 느끼고 의미를두는거지
정말필요해서사는건 거의없는것같더라구요...
저같은경우이시거나 좋은방법이 있으신분들계시면
조언좀구할께요..
부탁드려요
벗어나고파요정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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