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편자식 개자식이란말이 와닿는 오늘 아침이에요. 남편이랑 저는 맞벌이고,  평일엔 친정엄마가 아기 봐주시고, 데리고 자고 저희가, 금요일밤에 데려와 일요일오후쯤 데려다놔요. 근데 제가하는 일 특성상 3월이 가장바빠,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하는데, 남편이 자고 일어나더니, 아기를 30분만봐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잠결에, 나 출근해야되잖아 하니까 남편이 버럭 승질을 내더라구요. 원래는 제가 아기를 데리고 잤는데 제가 예민해서, 한번깨면 잠을 다시 못자서 저녁엔 남편이 데리고자고, 제가일어나서, 아기보면 남편은 8~11시까지 자게하구요. 근데 남편이 아침에 아기를 보다 힘이들었는지, 아기를 봐달라고 하는말에 제가 난 출근하잖아 이렇게 얘기를한건데, 물론 힘드니까 출근전에 봐달라고 할수도있어요 그건 제가 잠결에 조금 남편한테 서운하게 말했을수도잇어요. 근데 그 후가 더 문제에요. 주말에 어차피 출근해도 일 열심히 안하잖아 라며 아기 보기 힘들어서 출근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ㅡㅡ; 진짜 그말듣는데 돌겠더라구요. 평일에 아기 보고싶어서 8시9시에퇴근해서 아기보고 집에 내려오고, 그러는바람에 할일이 많았고, 또 갑자기 8명이있던자리에 4명이 그만두게되어서 그 나머지 잡일도 떠맡은 상태라 더 할일이 많아진걸 남편도 아는데 오늘은 마치 제가 아기보기싫어 출근하는마냥 말하더라구요, 평일내내 붙어있어주지도 못하는데. 주말까지 8개월 아들 뗴놓고 룰루랄라 출근하는 엄마가 어디있을까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랬어요. 그럼 임신중에는 임신7개월에 가고싶어서 3월에 토, 일 출근했냐고 그 배 부여잡고 쏟아지는 잠 참으면서 출근했겠냐니까 말이없더라구요. ㅡㅡ; 그러면서 돈 좀 더 벌자고 나가냐는 둥 말하더라구요. 주말에 나가서 좀더 일하면 돈 더 받는거 그것도 무시못하죠. ㅡㅡ이렇게하면 이번달엔 적어도  500백정도 받거든요. 근데 저좋자고 나쓰자고 일하는거아니잖아요. 저도 애기랑 주말내 붙어서 꽁냥꽁냥 놀고싶어요. 들어오기도 싫은 사무실, 주말까지 나오는게 저라고 좋겟냐구요. 오늘은 또 아버님 생신이에요. ㅡ 그래서 오래일하지도 못해서 일요일에 출근또 해야할것같다니, 그럼 오늘 시댁에서 자고 출근하라고 하더라구요.ㅡㅡ; 애기랑남편이랑 시댁가서 자라고 하니 꼭 저보고 같이 가서 자고, 일요일에 시댁에서 출근하래요. 진짜 말입니까 막걸립니까 제대로 씻지도못하는데. 참. ; 오늘 아버님 생신 선물로 지갑을 샀는데 어제 신랑 잠들고, 지갑만떡하니 드리기 뭐해서, 유행하는 오천만원만드는 그 지폐만들어서넣고 쪽지?같은 편지도 같이 넣어드렸어요. 근데 오늘 아침 이런꼴보니 오늘 저녁식사도 가기싫어요. 저녁식사 안가면 그건 예의없는거겠지 싶기도하고. 아침에 엉엉울면서 출근했어요. 진짜 너무 속상해요 남도 이러진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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