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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가기 전에 엄마와의 트러블..
  : aXcUyeJaw   : 2017-11-09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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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월에 군대를 갑니다. 12월에 신청을했고 휴학을하고 집에 있습니다. 근데 집에있는동안 진짜 일주일에 세번이상은 엄마와 트러블이 생깁니다. 엄마는 지금 생활하는 니모습이 한심하다며 무언가를 해보라고 하십니다. 저는 군대가기 전엔 좀 자유를 즐기다 가고싶었지만 엄마에 신경질적 반응과 계속되는 괴롭힘에 초반에는 전공공부도 좀했고 책도 좀 읽었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나간다고 할때마다 점점 공부안하고 노는습관 들이기 시작했다면서 한숨푹푹 쉽니다. 제가 많이 나가는편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많아봐야 두번? 그것도 나가면 만원이상 쓰지않습니다..제 한달 용돈이 교통비 포함 이십만원이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항상 저만보면 한심하다 엄마가 보람찰수 있게 해라 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는 엄마가 일할때 무조건 곁에서 일을 도와줍니다 엄마가 앉아있어라 필요할때 부르겠다 하기 전까지는 계속 옆에서 도와드립니다. 근데 이렇게 말을하면 그걸말하는게 아니라며 왜자꾸 말귀를 못알아 듣냐고 화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라는거냐 하면 또 그건 아니랍니다. 공부나 책을 읽으라는 소리가 아니라 미래에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겁니다. 근데 저는 분명 엄마에게 내가 미래에 뭘할거고 어떻게 진행해서 어떻게 할건지 엄청 자세하게 달달 외울정도로 말씀드렸고 심지어 어느 학원이 등록금이 얼만지까지 알고있을정도로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얘기를하면 또 한숨 내쉬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인복이 없다느니 그렇게 살다가 군대나 가버리라느니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뭘해야 엄마가 보람차냐 정말 비꼬는게 아니라 몰라서 그렇다 제발좀 말해달라하면 그걸 내가 조목조목 말해야되냐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씩 다 물어봣습니다. 공부를 하길바라냐. 집에만 있길 바라냐. 알바를 하길바라냐. 다 아니랍니다. 초점이 그게 아니랍니다. 근데 이패턴이 진짜 과장이아니라 8번정도는 있었습니다. 한번에 기본 5시간은 설득하고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해도 며칠뒤면 반복.. 저희 엄마가 저희를 혼자 키우시느라 스트레스 받는건 압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진짜 같이 얘기도 해드리고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회사나가시몀 집안일같은건 대부분 제가하고 밥도 해놓고 저는 정말 노력합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그래 고오맙다 해줘서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어디 엄마를 섭섭하게한 행동이 있겠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고 더욱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노력할 당시에는 기특하다 너네때문에 내가 산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어느날 갑자기 넌 니 생활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니? 이런식으로 또 그 이야기를 꺼냅니다. 계속 이런얘기를 반복하다보니 저도 진짜 미치겠어서 그럼 내가 어떤일을 하길바라냐고 제발 진짜 제발 알려달라고 하면서 또 저패턴이 시작됩니다. 이제 군대갈날이 한달도 안남았습니다. 저도 이제 친구도 많이 만나고 술도 좀 마시면서 남은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이게 그렇게 한심한 일일까요? 제가 너무한걸까요? 제가 저도모르게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걸수도 있으니 제3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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