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제자신이 싫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자한테 친구라는 관계는 복잡하고 쉽지만은 않은거같아요.
저에게는 6년동안 고등학교 힘든시기도 서로 같이 견디고
많은 대화를 나눈 정말 둘도 없는 친구가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친구고 고맙고 없어서는 안될 정도로 저에게 의미있는 친구죠.
제가 자존감이낮고 어디선가 열등감이 있다고 평소에 생각하는데요. 일단 친구는 외모가 이쁩니다. 친구에 비해 저는 평범하고요 스스로 외모에 관한 콤플렉스도 가지고있습니다. 예쁜친구를 뒀다는 자랑?거리도 생긴 동시에 예쁜친구가 항상 부럽기도했습니다.

또 친구는 노력끝에 좋아하는 남자와 연애를하게되었고 지금까지 정말 잘사귀고 있는 반면에 고등학생때 저는 노력끝에 정말 좋아했던 남자와 안좋은 기억만 남게되었습니다. 생애 처음 접한 이성에 눈이 먼 제 잘못이지만요. 친구는 이사실을 모릅니다. 평생 상처에남을만큼 부끄럽고 안좋은 기억이라...
친구가 노력한거알고 잘되서 좋아보이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도있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는 이렇게 잘되는데 나는 왜...안되는걸까'이런 마음이 들어서 힘듭니다.. 너무 힘들어요. 이게 가장요. 친구가 남자친구얘기를 하면 저는 겉으로는 잘들어주지만 속으로나 집에 혼자있을때 생각을해보면 부럽고 저랑 비교가 되는거같습니다.

저혼자라도 친구에대해 안좋은감정품는거 극복하고싶은데 잘안됩니다. 가장 두려운건 이상태로 지내다가 언젠간 친구와 틀어지게되지는않을까.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제 내면의 낮은 자존감과 친구조차모르는 열등감을 이야기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저 티안내고 쭉 사이좋게 지내고싶지만 제 마음이 안좋은터라 잘안되네요.
마음이 안좋아서그런지 친구가 이상하게 밉고 괜시리 친구의단점만 더 크게보는거같고... 이런생각을 하는것도 참 그친구에게 미안합니다....... 제가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나도 소중하고 놓치고싶지않은 친군데.. 제가문제인거겠죠..  싱숭생숭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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